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땡씨 입니다.
불이야!!
아파트 사이렌이 울리길래 뭐지? 하고 그냥 우왕 좌왕 만....
이 새벽에 웬 사이렌이지??
하고 그냥 집안 불만 켜고 그랬다.
그냥!!!
.
알고 보니 맞은편동 12층에서 불이났던 거였다.
12층 끝집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서 불이 난것을 알았다.
어두운 집에서 랜턴 불빛이 움직이는걸 보고 소방관들이 진화 하시는 구나 싶었으니까...
이 새벽에 집집마다 불이 들어오고,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 밑 입구에 다 나와 있었다.
많은 사람들이 여차하였는지, 대피하는 모습들도 보였고,
아파트이다 보니
특성상 화재 발생시 인명피해가 생길지 몰라서 긴박한 상황 이었을 것이다.
화재 발생하면, 대책없을 큰 사건이었을 것인데,,
다시금 집안 전열기관련 확인을 해보아야 하겠다.
겁나네!!
아이러니하게 이상황에 우리딸아이가 한 말이다.
.
.
저 불난동 옆통로에 자기 친구가 사는데,, 걘 어쩔??
이상황에? 그게 걱정??
영문도 모르고 그저 멍~~ 하였다.
자다가 꺤 우리들도 이런데, 출동한 소방관들은...
그리고 상황 지휘하러 출동한 경찰은..
항상 여러 손길들이 있다.
평소에는 그 손길들을 못 느끼고 있었을지도 모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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